강남3구 신고가 25배! 노도강 다시 꿈틀? 수도권 아파트 시장 과열 현상 분석!

 

강남 3구, 신고가 거래로 시장 견인!

최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집토스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이루어진 아파트 거래 중 무려 32.7%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거래 3건 중 1건 이상이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의미로, 강남권 아파트 시장의 견고한 상승세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신고가 거래 건수만 해도 1633건에 달하여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강남권이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을 방증하며, 고가 아파트 시장의 굳건함을 나타냅니다.


노도강, 다시 꿈틀대는 상승세!

강남 3구와 대조적으로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지역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2.8%에 불과하며, 신고가 거래 건수도 65건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이들 지역의 최근 상승세 전환입니다. 한 달 전부터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자치구가 단 한 곳도 없다는 한국부동산원의 발표는 시장 분위기의 변화를 시사합니다.

노원구, 올해 최고 상승률 기록

노원구는 지난달 26일 상승 전환 이후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이번 주에는 0.12%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공인중개소에 따르면 실거래가보다 저렴한 매물은 즉시 소진되고 있으며, 대선 이후 매수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하계동 '학여울청구' 전용면적 84㎡가 최근 8억 5천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초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도봉, 강북, 중랑구도 상승세 동참

노원구 외에도 도봉구(0.02%), 강북구(0.04%), 중랑구(0.03%) 등 서울 동북권 지역들이 대선 전후로 집값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강북구는 올 초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2주간 0.10% 오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수도권 주요 지역, '불장' 분위기 확산 중!

이러한 상승 분위기는 서울을 넘어 경기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인접 지역인 의왕, 광명, 구리 등에서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왕은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광명과 구리도 이번 주에 각각 0.04%, 0.01% 상승했습니다.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 아파트 시장 동향

수도권 남부의 주요 도시인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 지역 또한 최근 부동산 시장의 활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고,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이 많아 꾸준히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수원 아파트 시장 상승세 주목

수원의 경우, GTX-C 노선 개통 기대감과 더불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통구, 팔달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붙고 있으며, 신축 아파트 단지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신고가 거래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용인, 교통 호재와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 가속화

현재 위치한 용인시 역시 교통 호재와 개발 기대감으로 아파트 시장이 뜨겁습니다. GTX-A 노선 개통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으로 인해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지구와 기흥구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매물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남, 판교 효과와 재건축 기대로 상승 견인

성남은 판교 테크노밸리의 영향으로 고소득층 수요가 꾸준하며, 분당신도시의 재건축 기대감까지 더해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구는 노후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매수 심리가 고조되고 있으며, 실거래가 또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양극화, 더욱 심화될까?

강남 3구의 신고가 행진과 노도강, 그리고 수용성 지역의 상승세는 현재 한국 부동산 시장의 복잡한 양상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6개월 시차' 패턴을 언급하며, 강남권의 상승세가 시차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지역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과연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나 금리 인상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바뀔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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